초보엄마들의 큰 육아 고민중 한가지를 꼽자면
어느 아이든 다 쓰기 때문에 공감이 많이 가는 신생아 기저귀발진을 들 수 있어요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지게 되면 겉잡을 수 없이 심해져 가는 우리 아이 엉덩이를 보며 눈물 짓는 일이 참 많을꺼예요
물론 저도 거기에 포함되는 육아맘중 하나구요.
얼마전까지도 증상이 심해 병원을 오갔던 저희 아드님,
아파서 계속 우는데 어떻게 해줄 방법이 없어 제가 다 눈물이 나더라구요.
제가 대신 아팠으면 좋겠고 제대로 신경 못 써준것 같아, 나쁜 엄마가 된것 같아 너무 저 자신이 실망스럽고 밉고 하더라구요.
거의 모든 아기가 겪는다는 신생아 기저귀발진, 여러분은 어떻게 잡으셨나요?
저는 처음에 아이와 함께 병원을 다니면서 연고를 쓰곤 했는데
이게 금방 사그라드는것 같더니 바르지 않으면 또 증상이 생기고 또 심해지고....
저희 아이만 이런줄 알았더니 아니더라구요.
원래 연고가 끊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데요 글쎄.....
그것도 모르고 있었다니 정말 저는 어쩔 수 없는 초보맘이 맞긴 하나봐요.
제가 워킹맘이다보니 제대로 신경 안 써준것도 있고 육아에 대해 다른 엄마들에 비해 모르는것들도 많지만
얼핏 들은 베이비파우더!!! 그래 이거다 싶어 당장 구매해서 사용에 들어갔어요.
근데 정말 초보맘 티낸다고 베이비파우더도 바르면 안되는건줄 저는 몰랐던 거죠.
제 어릴때는 무조건 베이비파우더가 만능이라고 들었던터라 발라주면 괜찮아지겠지 했건만...
베이비파우더를 쓰기 시작하고 삼일째 되는날 밤 아들이 자지러지게 울더군요
결국 더 심해진 증상으로 병원을 다시 찾아서 선생님께 제대로 꾸중 들었어요.
베이비파우더는 미세 가루로 되어있기때문에 아이들 기관지에도 좋지 않고
모공을 막아 발진을 더욱 심하게 할 수가 있다구요.
행여나 저처럼 잘 모르셨던 초보맘들 기억하세요!!!!
연고는 아주 심할때는 미량만 사용하시는것이 좋아요. 스테로이드제이기 때문에 증상을 호전시켜주기는 하지만
피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재발 위험성이 높구요. 그리고 피부 건강에 절대 이 연고가 좋은게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 사용하실때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사용하셔야 해요.
베이비파우더의 경우, 절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저처럼 모르고 사용하시면 더욱 증상이 심해질 수가 있어요. 아이에게 정말 몹쓸짓 하는거죠.
그래서 저는 뒤늦게 신생아 기저귀발진에 대한 공부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좋다고 하는 기저귀는 뭔지,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집에서의 관리는 또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요.
결론은 덧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리고 피부 진정을 위한 보습제를 발라주는것이 좋다는 것을 결론 내리고
실행에 옮겼어요. 기저귀발진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 산소수 퓨레스트 크림을 구매한것이죠.
고생하는 맘들을 위한 몇가지 TIP
* 발진이 심할때는 저처럼 워킹맘이 아니라면 엉덩이피부가 습하지 않도록 방수매트를 깔고 기저귀를 풀어주시는게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저도 주말엔 되도록 이 방법을 실천하려고 노력했었답니다.
* 천기저귀는 이러한 증상은 애초부터 예방하는데 좋은 방법이지만 세탁물이 많이 나오게 되죠.
귀찮다고 절대 물속에 세탁물을 담궈두시면 오히려 세균번식에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즉시 세탁을 하실 수 있으시다면
천 기저귀를 사용하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 기저귀를 늘 확인하고 체크하며 아이의 대소변으로 젖어있는지를 확인해주세요.
너무 오랫동안 습한 상태로 방치된 기저귀는 발진을 가져오는 지름길이예요.
* 엉덩이는 늘 뽀송한 상태로 건조시켜주셔야 하며 보습제는 파우더를 제외한 제품을 발라줄것!
되도록이면 우리 아이 피부에 잘 맞는 제품, 보습력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 꾸준하게 발라주셔서
빠르게 증상을 잡아주세요.
= 신생아 기저귀발진 잡는 산소수 퓨레스트 크림 =
처음에 너무 실수 연발이였던 저라 이번엔 기필코 아들을 위한 제품을 찾기 위해 남편과 함께 열심히 찾은 끝에 발견한 제품은
산소수가 가득 담긴 퓨레스트 크림이였어요.
성분이 다른 제품들에 비해 너무나 순하고 후기들도 너무 좋길래 이 제품이다!! 하고 주문을 했답니다.
제품을 받아본 이후 사용을 한지는 이제 이주가 되었어요.
충분히 제품의 장단점을 느낄 수 있을만한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제대로 리뷰를 한번 써볼까해요.
피부 보습에 좋다고 하는 각종 천연 성분들이 들어가 있어 피부에 자극은 커녕 관리에 탁월한 제품으로 소문이 자자한 제품으로
뒤늦게 저희 부부와 아드님은 이 제품에 빠져 여기저기 입소문 내고 있네요.
근데 제가 잘 찾아냈다고 생각했던 이 제품, 이미 제 주위에서는 많이들 쓰고 계시더라구요.
역시 제가 이번에도 한발 늦었네요.
제가 칭찬을 하니 쓰고 계시는분들은 이제야 알았냐면서...... 진작에 좀 알려주시지... 안그럼 이 고생도 안했을텐데 ㅠㅠ
불투명한 흰색의 크림. 발진잡는 크림을 유명한 만큼 약간 느낌은 꼬들꼬들해요.
유분 많고 부드러운 일반적인 크림과는 조금 다르답니다.
다이애퍼크림처럼 파우더를 녹여 만든 제품처럼 보이는데 그건 또 아니더라구요.
살짝 매트해보이길래 저는 영락없는 다이애퍼크림인줄로만 알았어요.
근데 이건 얼굴이나 바디 할것 없이 건조한 부위엔 다 바를 수 있는 제품이래요.
우리 아드님의 민감 부위를 들어내긴 좀 뭣해서 제 팔뚝에 올려놓고 질감을 살펴보는중이예요.
이렇게 한눈에 척 봐도 단단하고 꼬들한 느낌이 확 드는데요.
대신 유분기는 거의 제로에 가까워요.
어느 정도 있기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아기크림들과는 다르다는 것이 눈으로 봐도 느껴질 정도네요.
처음 봤을때 느낌 그대로 손가락으로 슥 폈는데도 살짝 꾸덕한 느낌은 남아있어요.
거칠거나 하는 느낌은 없는데 느낌 참 묘하네요. 신기하기도 하구요.
근데 처음에 손으로 살짝 펴발라봤을때 느낌은 살짝 시원한게 피부 열이 확 가라앉는것 같더라구요.
저만의 착각이였나 싶었는데 알고봤더니 이 제품, 피부 진정효과도 있는 제품이더라구요.
그래서 신생아 기저귀발진 잡는데는 특효인가 봅니다.
거칠어보이지만 전혀 거칠지 않은 질감.
이건 모두 최대한 아기 피부를 생각해 만든 퓨레스트의 성분때문에 생기는 질감으로
디메치콘이라는 화학성분을 뺐기때문에 살짝 이런 현상이 생긴다고 하네요.
그런거 뺀것 치고도 느낌이 나쁘지 않아요.
촉촉 찹찹한것이 기분은 참 좋네요.
처음에 거친 질감으로 피부에 제대로 흡수나 될까 싶었지만 바른 후에는 이렇게 피부가 매끄러워집니다.
제 피부 자체는 민감성 + 건성이라서 왠만한 제품을 발라도 따갑고 간지럽고....
근데 아기 전용 크림이라 성분이 좋아 그런지 전혀 그런것 없이 촉촉하고 부드럽기만 하네요.
오히려 제가 바르고 있는 바디크림에 비해서 훨신 보습력도 좋은 것 같아요
조금 더 자세한 리뷰를 위해 클로즈업샷!
유분은 거의 없고 산소수때문에 수분이 다른 제품에 비해 남다르네요.
아기용이라 처음엔 유분기가 많을 줄 알았는데 아니라는것도 신기해요 정말.
이 산소수 퓨레스트 크림 덕분에 저희 아드님 배까지 차올랐던 신생아 기저귀발진은 이제 국소부위를 제외하고
거의 사라진 상태예요.
그만큼 제 노력도 많이 뒷받침 되긴 했겠지만 증상을 없애준 1등 공신은 아무래도 이 퓨레스트 크림이 아닐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