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늘 입는옷, 자는 침구류, 늘 물고 빨고 하는 가제손수건까지
늘 아이의 몸과 입에 닿는 제품들을 세척하는 제품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써야 하는데요.
제가 신생아출산용품으로 친구에게서 받은 제품을 오늘 소개할까해요.
얼마전부터 계속 세탁기를 돌리고 있는데 처음 개봉해서 써본 뒤 확 반해버린 아이랍니다.
첫아이때는 아직까지 뭘 모르는 초보맘이여서 그냥 주위에서 막연하게 좋다더라 하면 사서 쓰고 했었는데
이번엔 경험(?)도 풍부한 만큼 되도록 우리 아이에게 좋은 제품을 제눈으로 확인하고 쓰고 싶더라구요
순한 제품으로 세탁을 마쳐서 그런지 더욱 깨끗해보이는 저희 여름이 용품들
출산이 곧이라 힘들긴 했지만 다 하고 나니까 뿌듯하더라구요~
저는 세제와 유연제가 같이 있는 세트를 받았는데요,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따로 해서도 판매를 하더라구요
첫 아이때는 유연제는 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가지고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오히려 그게 아이 피부를 해치는 주범이 될 수도 있다는 친구의 조언에
그때부터 후다닥 사서 쓰기 시작했어요
근데 아이들용 유연제로 나오는것들도 어쩜 향이 그렇게 강하고 머리가 아픈지...
그냥 일반이랑 다를게 없다고 느꼈어요
근데 이번에 써본 이 제품은 제가 지금까지 써온것들 중에 향이 최고로 순하고 은은해서
부담되지 않아 참 좋더라구요:)
산양유와 코코넛이 들어있어 세척력을 높인 맘 스 홀 릭
제가 자주 가던 카페 이름과 비슷해서 응?? 했었네요
이렇게 보니 좀 반갑더라구요
첫째때는 조언겸 정보를 얻을려고 정말 자주 찾아갔었는데
둘째때는 이미 노하우(?가 생겨서 그런지 살짝 뜸한감은 있었네요
그래도 간혹가서 소통하고 했었는데 ㅎㅎㅎ
그리고 한가지 특이한점.
사용기한이 따로 적혀 있더라구요.
이렇게 세탁제품에 사용기한이 적혀있는건 처음봤어요
제조일자도 당연스레 적혀있었구요.
아무래도 천연 성분들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다 보니 사용기한이 좀 짧은것 같더라구요
저희 아드님이 늘 저지레해서 자주 세탁기를 돌리는데
적혀있는 기한까지는 다 사용하지 않을까 싶어요.
개봉후엔 6개월 내에 모두 사용해줘야 한다 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반대쪽을 보시면 표준 사용량이 적혀있는데요.
결혼하고 계속해서 세탁기를 돌리긴 했지만 이런 액체타입엔 제가 약하거든요.
손계량을 못하겠더라구요 ㅋ 그래서 사용량을 꼭 보고 체크하는데
이렇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적혀져 있어서 너무 편합니다!
그리고 밑에 적힌 일반 드럼겸용이라는 문구!
일반 세탁기는 드럼이고 저희 아이들용은 통돌이거든요
모두 사용할 수 있다니 저희집을 위한 제품인것 같아 더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제품 옆쪽을 보시면 여긴 손잡이 부분인데요,
여기서 무슨 특이점 찾으셨나요???
미끄러지는걸 방지하기 위해 오돌토돌하게 손잡이가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다른 제품들 처럼 매끄러운 상태였다면 솔직히 잡고 들어올리기가 힘들었을꺼에요
은근 양이 많기 때문에^^;;
근데 미끄럼방지 돌기 때문에 잡고 내용물을 덜어내기 편했어요.
이렇게 잡고 바로 들이붓기 신공도 가능해요 ㅋ
처음엔 계량컵을 사용했지만...
남편과 제가 쓰는 세탁기속엔 그냥 냅다 들이붓는 ㅋ
아이들이 쓰는 세탁기엔 아직도 계량을 꼼꼼히해서 쓰곤 있어요~
뚜껑겸 계량컵을 열자마자 은은하게 올라오는 피톤치드향.
지금까지 써왔던 제품들은 일반 화학향? 세제 특유의 향이 났었는데
이 제품은 편백향이 많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편백오일을 써서가 그 이유!
합성향료는 아니라서 안심 또 안심.
무색투명한 겔타입 제품.
고농축이기 때문에 살짝 점도가 있는편인데 세탁기에 눌러붙을 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점도가 많이 높은 제품의 경우 투입구에 눌러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아 고장의 원인이 되곤 하잖아요
근데 이건 적당히 묽어서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더라구요.
그리고 이건 함께 받은 유연제입니다.
유연제는 파랑파랑한 컬러!
섬유를 보호해줌과 동시에 유연하게 해주고 정전기를 방지해준다고 해요.
용량도 동일하게 1500ml
베이비파우더향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제 입으로 제대로 설명을 못해드리겠어요.
제 필력이 많이 딸리나봅니다 ㅋ
일반적인 베이비파우더향과는 살짝 다른, 꽃향기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향수향이 나는것 같기도 하고
이것들이 섞여서 살짝 고급진 느낌의 향을 만들어내더라구요.
묽기는 세제보다는 조금 더 묽은편이에요.
아주 살짝 점도가 있는 물 느낌인데 색은 보시다시피 탁한 흰색을 띄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받은 신생아출산용품으로 우리 여름이가 사용할것들을 싹 세척했어요
널어놓고 나니 제 마음이 다 뿌듯하네요
날이 한동안 좋지 않아서 (계속 비가 왔었잖아요.)
빨래를 돌릴 생각을 못했었는데 해가 뜨자마자 바로 힘내서 돌리고 또 돌리고~
다른 제품들도 쓸모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신생아출산용품으론
아무래도 제가 받았던 세제와 유연제 세트가 아닐까 싶어요^^
초보맘들이면 어떤 제품을 써야할지 많이 고민이 될텐데
이왕이면 착하고 저렴한 제품으로 선택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에서 쓰는 이 제품 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