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그냥 좀 그래.....'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5.03.17 하단 하기연 다녀온 솔직 후기 by 유니맘

 

 

 

 

" 하단 하기연 다녀온 솔직 후기 "

 

 

 

 

 

진주에서 유명한 원조집인 하연옥에 다녀오고 나서 진주냉면 앓이에 빠진 저를 구제하기 위해

 

열심히 검색에 또 검색!!

 

지난번에 진주여행때 하연옥 앞에서 봤던 문구가 퍼뜩 생각이 나서 포풍검색을 했다죠

 

부산에도 이 원조 자매집이 있다는 사실!

 

그래서 찾아낸 곳이 바로 하단에 위치한 하기연이었어요.

 

 

 

 

 

 

 

 

 

그 맛을 잊지 못해서 끙끙 앓는 저를 태우고 정말 하단까지 먼 걸음한 오빠에게 이 자리를 비롯

 

정말 수고했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네요

 

저희 동네에서 하단까지의 거리는 꽤 되는편이거든요.

 

차라리 창원쪽을 넘어가는게 더 빠를정도니까요 흠...

 

 

 

 

 

 

 

 

 

 

어쨌든, 출발해서 차타고 오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지라

 

점심시간이 어느정도 지난 시간.

 

그래서인지 늘 줄서서 먹는다는 이곳이 제눈엔 조금 한산하게 보이더라구요.

 

주차장도 차가 몇대 없어서 그냥 편한곳에 넣어두고 안으로 고고씽!

 

 

 

 

 

 

 

 

 

 

 

70년 전통을 이어가는 곳은 부산에 하단과 대연동, 해운대밖에 없다고 하네요

 

대연동과 해운대, 이쪽으로 갔어도 됐었지만

 

솔직히 주말 점심때고 하니 이쪽 동네는 좀 많이 붐빌까봐 갈 엄두를 못내겠더군요.

 

그래서 이쪽을 찾았구요.

 

지금 생각하면 대연동이나 해운대로 넘어갈껄 하는 후회도 약간....

 

 

 

 

 

 

 

 

 

 

 

 

 

하단 하기연의 메뉴판입니다.

 

10월달부터 갈비탕도 판매를 한다고 적혀있더군요.

 

다녀온지 조금 된 곳이라 지금까지 계속 갈비탕을 메뉴로 내놓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일단 가격은 이렇다는거 참고하시길!

 

근데 가격대는 어디, 어느지역을 가나 다 비슷비슷한것 같네요

 

다만 쓰이는 재료가 차이가 날뿐이지....

 

진주 하연옥은 참고로 경상대한우를 쓴다고 하는데 부산쪽은 기본이 호주산......

 

 

 

 

 

 

 

 

 

 

 

우선 몸을 녹여줄 뜨끈뜨끈한 육수 먼저 나옵니다.

 

나름 짭쪼롬하니 제 입맛에 잘 맞았어요

 

그래서 냉면과 육전이 나오기도 전에 벌컥벌컥 원샷!!! 캬하 ㅋㅋㅋ

 

 

 

 

 

 

 

 

 

 

 

 

 

저희는 이냉치냉이라고 해서 차가운 물냉면을 주문했어요

 

원래 저는 비빔보다 물 타입이라서 맨날 요걸 주문해 먹긴 하지만요 ㅋㅋ

 

오늘도 시원한 비주얼!!! 맛나는 비주얼!!!

 

맛은 하연옥과 어떻게 다를까 무척이나 궁그미하면서 한컷 딱!!!

 

 

 

 

 

 

 

 

 

이건 뒤이어 나온 육전입니다!

 

가격은 다른곳들과 다름없는 한판에 2만원.

 

좀 가격대가 쎈편이에요 ㅜㅜ

 

근데 원조집에선 전혀 그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았는데 여긴 비주얼을 보자마자 음??

 

 

 

 

 

 

 

 

 

우선 고기 겉에 붙은 달걀옷이 너무나 두꺼웠어요

 

하연옥은 고기살이 비칠듯말듯하게 생겼는데 하기연은 꼭꼭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그냥 겉 비주얼은 육전이 아닌 계란말이.....

 

 

 

 

 

 

 

 

 

그래도 비주얼이 엇비슷한 진주냉면은 맛있겠지 하면서 열심히 양념장을 휘저어봅니다.

 

후기들도 어마어마해서 솔직히 맛이 많이 기대가 됐었어요

 

맛이 별로라는분이 정말 한분도 안계시더라구요.

 

 

 

 

 

 

 

 

 

 

비주얼은 100퍼센트 합격점!!1 그럼 맛은???

 

음..... 음.......

 

솔직히 맛 자체는 제 취향이 아니였어요. 제 입맛이 까다로운걸수도 있지만요.

 

얼마전에 원조집에서 먹고오기도 했거니와.....

 

뭐랄까, 들어있는 육전이 좀 아니였어요 ㅜㅜ

 

역시난 기승전 육전인건가......

 

그래도 평이 좋길래 정말 맛있을줄 알았는데 말이에요.... 뭐 물론 이맛이 취향인 분들도 계시겠죠.

 

맛은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인 거니까요.

 

 

 

 

 

 

 

 

 

꼭꼭 숨어라 육전!!!!!!

 

먹기 좋게 이렇게 한입 크기로 잘라주시는것 까지는 좋았어요.

 

근데 달걀옷이 너무 두꺼워서 달걀맛이 많이 났으며

 

호주산을 쓰기 때문에 확실히 고기가 많이 질긴 편이였네요.

 

역시 음식은 원조집에서 먹어야 제맛이라는걸 새삼 깨닿게 되었던 하단 하기연이었습니다.

 

 

 

 

 

 

 

Posted by 유니맘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