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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1.17 남포동 선술집 - 오사마리 by 유니맘 2

 

 

" 남포동 선술집 - 오사마리 "

 

 

 

집에서는 가까우나 요즘 발길이 뜸해진 남포동!

 

그런 남포동을 이번 주말 오랜만에 찾게 되었어요~

 

솔직히 국제영화제다 뭐다 해서 복잡해서 잘 안가게 되었었는데

 

오랜만에 찾은 남포동은 변하기도 많이 변했고 예전보다 훨신 사람들이 많아졌더라구요.

 

주말이라서 그런지 왠만한 곳은 모두 만석 ㅜㅜ

 

그래도 시간대를 잘 찾아온건지 저희가 간곳들은 다들 자리가 남아 딜레이되지 않고 바로 음식을 즐길 수가 있었답니다.

 

 

 

 

 

 

 

남포동 하면 역시 회 아니겠어요??

 

저는 별로 회를 선호하는편이 아니지만 이날따라 회한접시가 엄청 땡기길래 횟집에 갔다가

 

2차로 찾은 남포동 선술집 오사마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조용한 술집 너무너무 사랑하거든요+_+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ㅋㅋㅋㅋ

 

 

 

 

 

 

 

 

 

 

부부로 추정되는 두분이서 운영하시는곳 같았는데 조용히 2차 3차로 찾기 좋은곳 같더라구요.

 

요즘 선술집 같은곳들도 모두 크게 프랜차이즈로 생긴곳들이 많아서 저는 조금 꺼려지곤 했는데

 

오사마리는 프랜차이즈는 아닌것 같았어요.

 

크기도 작은편이였고 아는사람들만 와서 먹는 그런곳이였달까요?

 

 

 

 

 

 

 

 

 

 

왠만한 남포동 선술집에서 판매하는 메뉴들은 다 있던 오사마리.

 

일단 저희가 메뉴 고민을 할때쯤 사장님께서 이렇게 기본안주 겸 밑반찬을 가져다주시더라구요.

 

그것도 제가 좋아하는것들만 잔뜩!

 

방울토마토와 땅콩! 정말 원없이 먹었던것 같아요~

 

거의 한그릇을 다 비워갈때쯤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또 자체적으로 리필해주심 ㅎㅎㅎ

 

 

 

 

 

 

 

 

 

저희는 오빠가 요즘 빠져사는 스지오뎅탕을 주문했답니다.

 

그냥 기본 오뎅탕을 주문하려다가 오빠의 의견이 100퍼센트 반영되서 그냥 스지오뎅탕으로 바꾸기로 ㅎㅎㅎ

 

일단 조리실에 기본 오뎅바가 있었기때문에 이 메뉴가 나오기까지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어요

 

손님들이 많았지만 일단 안주가 빨리 나와서 참 좋았음!

 

 

 

 

 

 

 

 

 

스지도 한가득! 뽀얀 국물하며!!

 

솔솔 피어오르는 고소한 냄새에 이성을 잃고 폭풍흡입!!!

 

보기만해도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보이는 오뎅탕이죠+_+

 

정말 소주가 술술 넘어갈것만 같은 비주얼 ㅎㅎㅎ

 

 

 

 

 

 

 

 

 

 

 

 

오뎅도 탕에 넣은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식감이 뭉개지는 느낌 없이 탱글탱글 했구요

 

맛도 나름 괜찮았는데 기본적으로 그 진한 스지국물 맛이 잘 나지 않더라구요.

 

가쓰오부시와 다시마맛이 진하지 않아서 깔끔한맛 좋아하는분들은 이 오사마리 스지오뎅탕을 좋아하실것 같더라구요.

 

그러나 진한맛을 좋아하는 오빠는 징징징~

 

 

 

 

 

 

 

 

 

약간 달짝지근하면섣 스지 특유의 맛이 살아나는 오사마리의 스지오뎅탕!

 

약간 싱겁지만 않았으면 딱 좋았을텐데 하는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어요.

 

정말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고 했는데 말이죠

 

다음엔 딴걸 주문해먹어볼까나~~~

 

 

 

 

 

 

 

 

 

그래도 하루종일 징징거리던 저희 오빠는 나중에 그릇째로 국물 흡입.

 

숟가락은 내려놓고 국자로 숟가락 대처 ㅋㅋㅋㅋ

 

약간 싱겁긴 해도 스지오뎅탕이 소주안주로 괜찮은건 확실한듯!

 

간단하게 한잔하고 가려던게 두병되고 세병되고 ㅎㅎㅎ

 

우선 사장님이 친절해서 참 좋았고 작으면서도 조용한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었던 남포동 선술집 오사마리 다녀온 후기였어요^^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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