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고기집 히노케
블랙앵거스 맛집, 야끼니꾸 맛집으로 유명한 히노케가 드디어 남포동에도 생겼더라구요
동래점은 너무 멀고 가끔 히노케 음식들이 땡기면 서면점을 주로 찾곤 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생겨주시니 완전 고마울 따름+_+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벤트를 하고 있던 남포도 히노케!
무려 야끼니꾸 갈비살 4인분을 주문하면 두배인 8인분을 가져다주신다는+_+
뭐 이런 바람직한 고기집이 다 있냐며 저희는 고민할것 없이 바로 야끼니꾸 갈비살을 주문했어요.
오랜만에 사케사케~ 노래를 부르는 오빠를 위해 주문한 센노유메!
저희는 둘다 사케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런 고민 없이 바로 주문을 했는데
솔직히 직원분이 너무 늦게 가져다주시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뿔나기 시작했음.
그리고 차갑게 마시기 위해 부탁드렸던 요 사케 전용 병..
도쿠리 병 말고 이걸 뭐라고 하더라-_-....
뭐 어쨌든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알바분도 일하신지 얼마되지 않은것 같아서 심하게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처음부터 부탁드렸는데 가져다주시지도 않고 아주 뒤늦게서야 저희가 다시 알려드리고 가져오시고.....
둘다 뿔이 단단히난 상태로 고기도 나오지 않은 상황.
센노유메 값만 치르고 그냥 나올뻔 했어요. 고기 나오는데도 어찌나 그리 오래 걸리던지.
모두들 서비스에 실망하며 뚱하게 있으니 한참뒤에 고기가 나오더라구요.
뭐 그래도 오픈한집이니 참자 싶어 고기 굽기에만 열중하는 오빠....
제가 좋아하는 히노케고 제가 가자고 끌고 들어왔기 때문에 조금 미안스럽더라구요 ㅜㅜ
그런데 왠걸!!!!
고기는 완전 맛있어!!!!!!! 역시 히노케라며>_<
그때부터 아무 말없이 폭풍흡입만 ㅋㅋㅋㅋ
고기는 정말 맛있었어요.
대체로 히노케를 찾으면 깍둑소금구이를 주로 먹곤 하는데 야끼니꾸 갈비살도 꽤 먹을만 하더라구요.
고기도 꽤 좋아보이던데 서비스만 조금 개선해주시면 안될까요? ㅜㅜ
맛도 있고 친절하기도 하지만 오픈집이라서 어수선한건지....
후에 조금 오픈 버프가 좀 줄어들면 다시 남포동 히노케를 찾아야겠어요.
먹었던 고기맛은 잊지 못할것 같아요 ㅜㅜ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