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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27 오랜만에 다녀온 개금 동래밀면 by 유니맘

 

 

"오랜만에 다녀온 개금 동래밀면"

 

 

 

 

 

 

 

 

 

예전에는 정말 자주 갔었지만 이사로 인해 정말 뜸해졌던 동래밀면!

작년 여름에 가고 거의 가지 않아 아직까지 있을까 궁금했지만 오랜만에 밀면이 땡기기도 해서

맛있는 곳을 찾던중에 여기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더 추워지기 전에 밀면도 맛볼겸 동래밀면을 오랜만에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여전히 건재한 개금의 동래밀면.

여름엔 정말 손님이 많아 줄서서 먹을 정도였는데 날씨가 점점 추워지다보니

밀면을 찾는 손님들이 별로 없어 식당안에 꽤나 한적하더라구요.

식당안은 한적하지만 끊임없이 걸려오는 전화들...

여기는 밀면배달집으로도 유명한 곳이거든요.

 

 

 

 

 

 

 

 

동래밀면 직영점!

식당안을 들어서니 꽤나 달라진 모습.

전반적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해졌구요.

메뉴판도 바뀌었고, 게다가 새 메뉴인 돈가스도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게다가 밥까지 무료로 주는 센스!!!

밀면집에서 돈가스라니... 뭔가 어울리지는 않지만 따지고 보면 밀면은 한철 장사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니다.

설마 맛이 변하거나 하지는 않았겠지요 ㅜㅜ

설마설마~~~~

 

 

 

 

 

 

 

 

 

 

 

테이블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자 바로 나오는 동래밀면만의 따뜻한 육수.

저는 여기 이 따뜻한 육수가 참 맛나더라구요.

다른집 육수와는 다른 고소한맛과 짭쪼롬한 맛이 완전 제 스타일!!!

근데 오빠는 전혀 입에도 가져다 대지 않는다는거...

결국 이 한통 저혼자 뚝딱 해치웠어요 ㅡㅡㅋㅋㅋ

 

 

 

 

 

 

 

 

 

 

 

 

 

 

밀면을 먹을까 동절기에 시작하는 칼국수를 먹을까 심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밀면도 맛있는곳이지만 대부분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서 칼국수를 많이들 주문해서 드시더라구요.

그래서 밀면 먹을때 꼭 한번 칼국수를 맛봐야지 했었는데

그때가 바로 오늘!!!!

오빠는 밀면을 주문하고 저는 칼국수를 주문하기로 마음 먹었죠.

물론 오빠의 밀면도 제대로 뺏어먹을 계획 ㅋㅋㅋㅋㅋ

 

 

 

 

 

 

 

 

 

 

 

 

 

 

 

먼저 오빠의 물밀면이 도착했어요.

양좀 보세요 ㅜㅜ 진짜 후덜덜한 양....

이게 정말 한사람 분량 맞나요??? ㅋㅋㅋ

제가 여기 개금 동래밀면을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 어마무시한 양!!!

가격이 조금 오르긴 했는데 양은 여전히 많네요.

비주얼도 예전 그대로!!! 좋다!! 딱 좋다!!!!

 

 

 

 

 

 

 

 

 

 

 

 

 

뒤이어 제가 주문한 따끈따끈한 해물칼국수가 도착을 했어요.

밀면만 양이 많은줄 알았는데 칼국수도 정말 밀면 못지 않게 양이 어마무시하게 나오네요!!! 정말 대박 ㅋㅋㅋ

가격대비 이렇게 양많은 칼국수는 정말 처음보네요.

과연 제가 다 먹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

 

 

 

 

 

 

 

 

 

 

 

 

 

 

이 어마무시한 양들의 면을 접한 저희였지만

음식 욕심, 먹는 욕심이 장난 아닌 저희 커플이였기에

당연스럽게 만두도 함께 주문을 했어요.

만두도 그냥 만두가 아님!!! 대빵 큰 왕만두!!!

요거는 저희가 사이좋게 반을 나누어 먹기로 합의봤다죠 ㅋ

참 저나 오빠나 먹는데 욕심이 ㅋㅋㅋㅋ

 

 

 

 

 

 

 

 

 

 

 

 

 

진짜 커서 입에 다 들어가지 않는 그런 왕만두는 아니였지만

일반 만두치고는 그래도 꽤 큰편.

맛은 나름대로 괜찮음.

예전에 여름에 찾았을땐 만두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아 다시는 안 먹겠다 했지만

이번에 먹어보니 꽤나 괜찮네요??

칼국수를 먹으며 만두도 이미 3개나 뚝딱 해치움 ㅋㅋㅋㅋ

 

 

 

 

 

 

 

 

 

 

 

 

오빠 밀면 뺏아먹으랴 만두 먹으랴 칼국수 먹으랴 ㅋㅋㅋㅋ

정말 정신 없었던 식사시간이였어요.

해물 칼국수인 만큼 해물도 적당량 들어있길 바랬지만....

그렇게 해물이 많이 들어가있는편은 아니였어요.

뭐 그적저럭?? 오징어와 홍합, 조개살 조금??/

그래도 뭐 저는 해물을 그렇게 즐겨먹질 않기 때문에 이정도면 많은편 ㅋ

 

 

 

 

 

 

 

 

 

크로렐라를 썼나 면이 조금 연두빛을 띄고 있더라구요.

면 자체의 쫄깃함은 꽤 괜찮았고 국물도 시원한게 제 입맛에는 쏙~~~

가격대비 양도 괜찮았어요.

왜 어르신들께서 여기에 오면 이 칼국수를 주문해서 먹는지 알겠더라구요.

아이들보다는 딱 어른들 입맛에 맞는 담백함? 깔끔한 맛이 있는 그런 칼국수였어요.

밀면도 참 맛있지만 맛있는 칼국수도 판매하는 개금 동래밀면!

앞으로도 종종 밀면이나 칼국수가 생각나면 시간 내서 여길 한번씩 들러야겠어요.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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