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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3 부산 감만동 풍년곱창 드디어 다녀왔어요 by 유니맘

 

 

"유명한 부산 감만동 풍년곱창 드디어 다녀왔어요"

 

 

 

 

여러분은 곱창 좋아하시나요???

 

저도 정작 곱창을 먹기 시작한건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그래봤자 7년.....)

 

이 곱창이라는게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것도 그럴것이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곱창을 대표적인 술안주로 꼽으실텐데

 

저도 애주가의 한사람으로서 곱창을 등한시(?)할 수가 없겠더라구요.

 

제 곱창 사랑은 전골부터 시작 그 이후로 돼지곱창, 소막창 할것없이 모두 섭렵!!!

 

지금은 가리는것 없이 모두 맛있게 잘 먹고 있답니다.

 

오히려 없으면 서운할 정도니까요 ㅋㅋㅋㅋ

 

 

 

 

 

 

 

 

한때 감만동에 거주를 했던 저.

 

그때 익히 감만동 맛집으로 풍년곱창의 소문을 듣긴 했지만 그때는 완전 곱창을 즐겨먹던때가 아니라

 

가볼 생각도 못했었어요.

 

그러나 나이가 들고 곱창의 참맛을 알아갈때쯤은 이미 감만동을 떠나와 정작 먹고 싶을땐 먹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 ㅜㅜ

 

그런 맛집인 감만동 풍년곱창이 유명해져서 체인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부랴부랴 다녀왔습니다.

 

 

 

 

 

 

 

 

 

 

 

서면과 같은 시내쪽에는 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설마설마 제가 살고 있는 가까이에 감만동 풍년곱창이 생겼을 줄이야+_+

 

한동안 술을 자제하려고 했지만 자제하지 못하게 해주시네요 ㅜㅜ

 

이런 맛집이 생기면 당연히 즐겨줘야 인지상정!!!

 

오늘은 여기서 맛있는 곱창을 먹으며 술을 한잔 기울여보기로 해요.

 

 

 

 

 

 

 

 

 

 

 

이게 제가 찾은 감만동 풍년곱창 동대신동점 메뉴판이예요.

 

그렇게 다양한 메뉴가 있는건 아니지만 밖에서 부터 폴폴 풍겨오는 고소한 곱창냄새가 아주 사람을 미치게 하네요 ㅜ

 

다들 무얼 드시는가 싶어 봤더니 원조곱차과 초벌구이곱창을 비슷한 비율로 드시고 계시더라구요.

 

손님들이 드시고 있는 곱창의 비율도 반반이라 저희는 심각하게 메뉴선택 고민에 빠졌어요.

 

원조곱창이 맛있는지 초벌구이가 맛있는지 다수결로 결정!!!

 

결국 저희는 원조곱창을 주문하기로 했답니다.

 

 

 

 

 

 

 

 

 

 

 

사진에서만 봤던 이 특이한 불판 ㅋㅋㅋㅋ

 

앞뒤로 막 움직이더라구요?? 왜 움직이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ㅡㅡㅋㅋㅋ

 

왔다갔다 슥슥~~ 움직이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이렇게 생긴 특이한 불판도 처음이라 한컷 사진에 담아봤네요.

 

저희는 총 4명, 원조곱창 4인분을 주문했는데요.

 

오픈 이벤트 기념인지는 모르겠지만 4인분을 주문하면 곱창을 100g을 더 주시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계시더라구요.

 

 

 

 

 

 

 

 

 

 

이게 바로 4인분 + 100g의 원조곱창.

 

참고로 원조곱창은 양념을 한 빨간색의 곱창이라고 해요.

 

저도 사진에서 봤던 감만동 풍년곱창을 분명 빨간색!!!

 

그래서 빨갛게 양념이 되서 곱창이 나올줄 알았더니 저희 불판 위에 올려진 것은 그냥 생곱창??

 

궁금해서 사장님께 여쭤봤더니 어느정도 곱창을 익힌 뒤에 양념을 해야 불판이 타지도 않고 맛있는 곱창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구요.

 

아항!!! 그런 깊은 뜻이!!!!!

 

 

 

 

 

 

 

 

 

 

 

 

 

곱창이 나오면서 기본 반찬(안주)도 하나둘씩 상 위에 올라왔는데요.

 

솔직히 기본반찬은 별게 없더라구요.

 

채소 조금에 콩나물국이 전부, 그리고 부추무침도 있었구요.

 

 

 

 

 

 

 

 

 

 

 

 

부추가 가득 들어있는 계란찜도 있었지만 늘 푸짐한 기본안주만 보다보니 왠지 제 성에는 안차네요 ㅜ

 

왠지 계란찜도 양이 적은것 같고 ㅜㅜ

 

저희가 주문한 곱창은 1인분에 칠천원...

 

그렇게 싼가격도 비싼가격도 아니지만 조금은 기본 반찬에 신경써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기본 반찬인줄 알았던 부추무침... 요것도 기본반찬이 아니였음둥.....

 

곱창을 다 굽고 옆에서 부추무침을 올려놓고 살짝 구어주시는 사장님.

 

근데 정말 비주얼은 예술....

 

이 부추가 숨이 죽으면 곱창과 함께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요.

 

내...냄새가 정말 예술!!!! 술이 술술 들어갈것만 같은 그런 고소한 향이 코에 가득 퍼지네요!

 

 

 

 

 

 

 

 

 

 

 

 

처음 곱창을 굽는것부터 시작해 양념에 곱창손질, 부추를 가지런히 숨을 죽여 먹기 좋게 잘라주시는것도

 

모두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직접해주시더라구요.

 

저희는 너무 편했지만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힘들어보이셨어요 ㅜㅋ 크흑

 

그래도 맛은 너무 좋았다는!!!!

 

정말 술안주로 딱이더라구요.

 

 

 

 

 

 

 

 

 

왜 다들, 곱창은 감만동 풍년곱창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처음 먹어봤는데 그 맛이 정말 잊혀지질 않아요 ㅜㅜ 느무느무 맛있다!!!!!!

 

다만 조금 부실했던 기본반찬과 곱창의 양은 조금 아쉬웠네요.

 

기본반찬이 조금 더 푸짐하고 곱창의 양이 조금만 더 많았더라면 거기서 술은 무한대로 비워낼 수 있을것만 같았는데

 

결과적으로 1차만 간단하게 하고 나올 수 밖에 없었네요.

 

맛은 있었지만 조금은 아쉬웠던 부산 감만동 풍년곱창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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