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맛있는 국수집 - 부산 범일동 기장멸치국수
점심 뭐해먹을까 가장 고민되는 토요일 점심.
늘 먹던 집밥이 아닌 입맛을 돋궈주는 음식이 뭐 어디 없을까 하다가
예전에 한번 지나오면서 봤던 범일동 기장멸치국수가 생각나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가격부터가 매우 저렴!
그래서 손님들도 꽤 많은편이였어요.
LPG 주유소 맞은편에 있다보니 혼자오신 택시기사 분들도 많이 보였구요.
일반적인 국수집이지만 여러가지 종류의 국수를 판매하고 있었어요.
기본 멸치국수부터 시작해 소고기국수까지~
양도 마음대로 조절해 주문할 수 있다는게 이 집의 매력인것 같아요^^
보통과 곱배기로 대부분 나뉘지만 범일동 기장멸치국수에는 특자도 판매한다는 사실!
주위에서 유부초밥을 많이 주문하시길래 저희도 바로 주문을 했어요+_+
기장멸치국수의 유부초밥은 1인분에 단돈 1,200원.
저희는 1인분으로는 모자랄것 같아 3인분을 주문했어요.
어쩜 이리 유부초밥을 동글동글 귀엽고 찰지게 싸셨는지 ~
유부초밥 속이 빈틈없이 꽉 들어차 있었어요.
맛은 뭐 괜찮은 정도.
그러나 ! 이상하게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땡기는 신기한 맛이였어요!
왜 손님분들이 다 이 유부초밥을 주문하시는지 먹어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이건 제가 주문한 냉국수.
가격은 3,000원.
보통을 주문했는데도 양이 제법되는편이예요.
면도 쫄깃하고 멸치를 우려서 만든 육수도 매우 시원했어요.
이런 더운 여름철, 계속 생각나게 되는 그런맛이랄까요?
처음에 봤던것 보다 먹어보니 양이 훨신 더 많았다는 ㅜㅜ
유부초밥 괜히 욕심 부린것 같더라구요. 이 어마어마한 냉국수 먹는다고 배가 빵빵~
이건 오빠가 주문한 비빔국수 특자.
비빔국수 맛은 맵지도 않고 적당한맛. 아이들이 먹기에도 무리 없겠더라구요^^
저기 저 커다란 양푼이에 빈틈없이 꽉찬 면들 좀 보세요~
일반 밥집에서는 먹고도 배고프다고 하는 저희인데
범일동 기장멸치국수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배가 터질만큼의 많은 양의 국수를 먹고 왔어요.
더운 여름날 특히나 생각날 법한 냉국수가 참 맛있었던 부산 범일동 기장멸치국수 다녀온 후기랍니다.
앞으로도 특별한 점심이 먹고 싶을때는 종종 여기를 찾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