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쳐블 슬리피 라스에서 예능감 발휘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 힙합듀오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재치있는 입담과 일명 '눈치 예능'으로
라스에서 뛰어난 예능감을 발휘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일에 방영된 라디오스타에서는 '강 약 중강 약' 특집으로
최민수와 씨스타의 효린, B1A4의 산들, 언터쳐블의 슬리피가 출연을 했는데요.
아주 약한 인지도 캐릭터로 출연을 한 언터쳐블의 슬리피는
등장하자마자 직접 자기소개를 하는 등의
라스 신고식을 혹독하게 치뤘습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그 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슬리피의 천진난만함과 솔직한 입담으로
폭발적인 예능감을 과시했는데요.
이날 슬리피는 전 여자친구 화요비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아
더욱 화제가 되었습니다.
화요비와 사랑했을 당시 무대를 자주 함께 했고 모든 무대에서 뽀뽀를 하는 등
서슴치 않고 화요비와의 공개연애에 대해 이야기를 해
라스의 MC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슬리피는 26살에 데뷔를 했는데 힙합을 하는 마음에
사귀자 하면 사귀고 공개하자 했을때는 공개를 했다며
그런것이 바로 힙합 마인드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는 헤어지게 될 줄 몰랐고 영원할 줄 알았다며
공개 연애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슬리피는 헤어지고 이런 자리에서 그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며
남자 레이디 제인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해
현장에 있던 출연진을 폭소하게 만들었습니다.
189cm의 큰 키와 하얗고 깨끗한 피부, 깔끔한 느낌의 슬리피는
그 동안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와 포스로
시크한 남자의 매력을 과시하고 어필했던 것과는 달리
예능은 처음이라며 밤잠을 설쳤다고 약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렇게 약한 모습을 하면서도 뭐든지 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여러 뮤지션들의 성대모사를 해내며 라스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해주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언더시절을 이야기하며
랩을 한번 하는데 오만원을 받았던 이야기,
이재원과 배슬기의 곡을 피처링한 이야기 등을 술술 풀어내며
입담을 또한번 과시했는데요.
이날 방송 후 슬리피는 각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첫 예능 데뷔를 인정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