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주례 맛집 :: 장금이감자탕 "
아직까지 더운 여름이긴하지만 가끔 얼큰한 국물이 땡길때가 종종 있죠.
그럴때마다 저는 뼈다귀해장국을 자주 먹으러 가는데요.
오늘은 얼마전에 다녀온 부산 주례 맛집 장금이감자탕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예전에 잘 알지 못했을때 한번 찾았었는데 감자탕이 은근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해장국도 괜찮을듯 해서 찾아가게 되었어요.
여기가 바로 장금이감자탕 입구.
부산 주례 장금이감자탕은 지하철 2호선 냉정역으로 올라오시면 금새 찾으실수가 있어요.
맥도날드 골목쪽으로 쭉 올라오시면 장금이감자탕을 발견하실 수가 있답니다.
감자탕과 묵은지감자탕! 엄청 땡기긴하지만 오늘 목적은 뼈해장국이니 메뉴 고민없이 뼈해장국을 주문했어요.
무척이나 땡기는 감자탕이였지만 그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뼈해장국에 완전 몰입 ㅜ!
다음에는 꼭 따끈한 감자탕에 소주 한잔하리라 다짐했어요.
감자탕에 군침 줄줄 흘리고 있으니 오른쪽에 보이는 커다란 현수막.
해물뼈찜이 맛있다는 장금이감자탕집....
이거 고민하게 만드네요 ㅜ 감자탕도 맛있어보이고 게다가 장금이감자탕은
해물뼈찜이 맛있다고 하는 현수막도 눈에 들어오고...
그래도 도착하자마자 한 주문이라 결국 해물뼈찜도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죠.
옆 테이블에 보이는 감자탕을 구경하고 있을때쯤 사장님께서 기본셋팅을 해주시네요.
해장국에 빠질 수 없는 맛깔난 고추와 함께 김치, 깍두기가 테이블 위로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저렇게 커다란 오이고추를 가져다주셨지만
저는 고이고추는 잘 먹지 않다보니 사장님께 청양고추를 부탁드렸죠.
그러니 저렇게 청양고추도 한가득 가져다주셨어요>_< 사장님 최고!!!
다만 청양고추가 맵지 않은게 함정......
저와 함께 감자탕집을 찾은 지인들과 도란도란 수다를 떨고 있으니
금새 저희 앞에 도착한 뼈다귀해장국!!
생각보다 뚝배기가 커다랗고 고기도 2개나 들어있어서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는 뼈다귀해장국이였어요.
보글보글 끓어서 온게 아니라 조금 실망이 앞섰지만 먹어보니 먹기 좋게끔 적당히 따뜻하니 괜찮더라구요.
고명으로 올려진 파와 콩나물, 양념장을 국물과 적당히 섞어주는 과정이 필요하죠!!
배가 엄청 고팠기때문에 해장국이 나오자마자 마구 휘적휘적~
그리고 나선 따땃한 국물 한입!!!
조금 더 얼큰하고 매콤하길 바랬지만 제 입맛에 매콤한 음식을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 ㅜㅜ
그래도 해장용으로 정말 괜찮은 장금이감자탕의 뼈해장국이였어요.
덕분에 공기밥도 술술 잘 넘어가더라구요.
양도 나름대로 만족!!!
가격은 육천원!! 요즘 뼈해장국이 다들 이정도 가격으로 판매하잖아요 ㅎㅎㅎ
그리고 장금이감자탕의 뼈해장국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유.
해장국 안에 들어있는 감자가 양이 실로 대단하더라구요-_-!!!!
크기도 큰데 고기양도 상당함!!! 다른곳에서 먹었던 해장국들과는 정말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접시 가득 담긴 고기만 보셔도 제가 왜 부산 주례 맛집으로 장금이감자탕집을 꼽으시는지 알수 있으실꺼예요.
전반적인 맛 자체는 최고다라고 하긴 조금 모자란 감이 있긴하지만
양도 푸짐하고 맛도 나름 괜찮았던 장금이감자탕 다녀온 후기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