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다마오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일본반응
기다리고 기다렸던 김연아 선수가 참가하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이 오늘 새벽에 소치에서 경기가 치뤄졌었는데요.
김연아선수의 희대의 라이벌이라고 불리던 아사다마오 선수가 매우 낮은 점수를 받아
우리나라와 일본, 여러 해외에 많은 충격을 주었다고 하네요.
아사다마오 선수는 선수들의 연기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에 경기를 펼쳤는데요.
그녀가 이번에 경기를 치룰 곡은 녹턴 E 플랫 장조.
잔잔한 음악에 맞춰서 부드럽게 연기를 치뤄야 하지만 아사다마오는 등장부터가 긴장감이 가득한
얼굴로 빙판 위에 등장을 했습니다.
일본인들 모두 한마음으로 그녀를 응원했지만
아사다마오는 연기를 펼치기 전 다른 선수들의 연기에 많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진 선수로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와 러시아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들이 좋은 점수를 받고
박수 갈채를 받아 경기에 영향이 갈 것이라는 예상 그대로 연기를 시작한 초반부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연아선수의 라이벌로 신예로 떠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선수는 어린나이에도
당찬 연기를 보여줬으나 큰 실수로 인해 5위에 그쳤지만
아사다마오 선수는 좋은 연기를 보여줘 김연아선수의 라이벌로 우뚝 설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이번 경기로 인해 메달권 진입에서 매우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사다마오는 그녀의 주특기인 트리플 악셀을 뛰다가 넘어졌고
콤비네이션 점프로 실패에 그쳤으며 2회전 루프도 회전수가 모자라는 등
큰 실수와 기대에 못미치는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사다마오의 연기에 일본반응은 싸늘하기만 한데요.
일본인들의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었던 아사다마오의
실망스러운 연기에 이해할 수가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더군다나 김연아의 라이벌이라고 했던 아사다마오가
김연아 선수의 발끝에도 못 미친다면서 많이 안타까워하는 반응이였습니다.
이날 연기를 끝낸 아사다마오의 기술점수는 22.63점이였고,
예술점수는 33.88점 합계 55.51점을 받으며 16위에 올랐는데요.
55.51점은 그녀의 최고점수보다 20점이 낮은 점수로 아사다마오는
충격이 큰듯 인터뷰에서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오늘밤에서 새벽에 펼쳐질 피겨스케이팅 프리에서
더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며 이야기를 했는데요.
아사다마오 ! 충격이 컸겠지만 몇시간 이후 펼쳐질 프리 경기에서는 쇼트 프로그램에서와 같은
실수 없이 무난하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