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화가 원작인 영화들 모음 "
어린 시절. 저는 전래동화나 각종 명작 동화를 꽤 좋아해서 책이 닳을 정도로 집에 쌓아놓고 읽곤 했었답니다.
지금 읽으면 약간 유치하고 권선징악 내용이 뚜렷한 동화지만 이런 동화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영화들을 보면
예전에 읽었던 동화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들어 신기해 하면서 영화와 동화를 번갈아 보곤 하는데요.
특히 얼마전에 개봉했던 말레피센트라는 영화를 보면서 또 이렇게 동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 어떤것이 있을까 궁금해서
제가 직접 동화 원작 영화를 몇편 찾아봤답니다.
- 동화 원작 영화 -
1. 헨젤과 그레텔
다들 헨젤과 그레텔 동화 이야기는 다 아실꺼예요.
과자로 만든 집에 마녀가살아 헨젤은 가두고 그레텔은 힘들어 지치도록 일을 시켰지만
결국 헨젤과 그레텔의 지혜로 마귀를 물리치고 둘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는 이야기.
동화 내용은 이렇지만 영화로 바뀐 헨젤과 그레텔은?
귀엽고 예쁜 남매 헨젤과 그레텔은 어디가고 이렇게 멋있고 섹시한 마녀 사냥꾼이 되어버린 남매.
어린시절 마녀의집에서 가까스로 탈출한 남매는 훌륭한 마녀 사냥꾼이 되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이 헨젤과 그레텔 영화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어벤져스의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와
엑스맨의 진그레이 팜케 얀센이 나와 더 재미있게 봤던 영화예요!
2.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앨리스는 회중시계를 들고 뛰어가는 토끼의 뒤를 따라 이상한 나라에 흘러들어가게 된다는 내용의 동화.
몽환적인 분위기의 동화로 매니아층을 많이 형성하고 있는 동화가 바로 이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랍니다.
저도 앨리스 관련 다이어리나 소설, 동화책을 아직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이 동화의 팬이예요.
그러나 영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소녀가 아닌 숙녀.
모자장수인 죠니뎁의 도움을 받아 이상한 나라의 독재자를 물리치고 나라를 구한 다는 내용.
영화 이상한나라의 앨리스속의 앨리스는 마냥 이쁘고 귀여운 소녀가 아닌 여전사 이미지가 강하답니다.
3. 백설공주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
제가 제일 먼저 명작동화를 접했던게 바로 이 백성공주예요.
명작동화 공주 시리즈라고 하면 이 백설공주를 절대 빼놓을 수가 없죠.
그리고 아직까지도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게 바로 이 백설공주 동화랍니다.
너무 예뻐서 계모의 시샘으로 사과를 먹고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이웃나라 왕자님의 Chu~로 깨어나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
그러나 영화 백설공주는?
공주???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라고 하기엔 너무나 다른 비주얼~
동화와 마찬가지로 왕비가 공주를 죽이려고 사냥꾼을 보내지만 사냥꾼은 세계의 구원자가 백설공주임을 알고
백설공주편에 서서 왕비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이랍니다.
사진에서 보시는것과 같이 도끼와 방패를 휘두르고 갑옷으로 무장해 왕비와 대항해 싸우는 백설공주님 되시겠습니다 ㅋ
4. 빨간모자 (레드 라이딩 후드)
숲속 깊은곳에 살고 있는 할머니의 병문안을 위해 빨간모자는 사과를 들고 할머니를 찾아갑니다.
그러나 사나운 늑대에게 이미 할머니는 잡아먹히고 자신도 위험에 처했을때
지나가던 착한 사냥꾼이 빨간모자를 구해준다는 내용이
이 빨간모자 동화의 내용이죠.
영화 빨간모자, 즉 레드 라이딩 후드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동화와 흡사하지만
중간중간 포인트를 주어 동화 빨간모자를 판타지 스릴러 영화로 탈바꿈 시켜버렸답니다.
훈훈하게 끝나는 빨간모자가 이렇게 판타지 스릴러 영화로 탄생될 수 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울 뿐이예요!
그래도 빨간모자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참 예뻤다는 생각이 계속 들게 만드는 영화라고 할까요.
5. 잠자는 숲속의 공주 (말레피센트)
그리고 몇달전에 개봉했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영화화한 말레피센트예요.
잠자는 숲속의 공주는 마녀의 저주로 인해 물레 바늘에 손을 찔리고 수천년동안 잠에 빠져들었다가
용감한 왕자가 가시성의 저주를 풀고 공주에게 입맞춤을 해 깨운 다음 둘은 행복하게 살았다는 내용.
그러나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영화화한 말레피센트는?
동화와는 달리 공주에게 저주를 내린 마녀에게 초점을 맞춘 영화로
그 마녀의 이름이 바로 말레피센트.
유명 헐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졸리가 그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죠.
영화 말레피센트에서는 그녀가 마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에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진행시켜 나가게 되는 영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