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신동 설렁탕이 맛있는집 : 광화냉면 "
주말 점심, 뭐 해먹을까 고민도 되고 한편으론 해먹기 귀찮기도 해서
오랜만에 동대신동 동네 나들이를 하다가 발견한 광화냉면에 다녀왔어요.
이름 그대로 광화냉면은 냉면 전문점인듯 했지만
저는 냉면 말고 식사류가 땡겨 설렁탕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여기가 바로 동대신동 광화냉면이예요.
제가 찾은날은 토요일이였지만 일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집!
일요일 낮에 찾아왔으면 정말 큰일날뻔 ㅜㅜ
토요일 점심때 찾길 정말 잘했네요.
냉면 전문점 답게 냉면과 밀면을 판매하고 있고 그 외에 제가 주문해서 먹었던 설렁탕도 메뉴판에 딱!!!
그 외에 메뉴라면 도가니탕과 꼬리탕, 수육류가 보이네요.
가격대는 그렇게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은 보통!
그래도 동네 음식점 치고는 살짝 비싼편이랄까요??
요즘 음식점 가격, 보통 이정도는 하잖아요~
저희가 점심을 먹기 위해 조금 일찍 찾아서 그런가 손님은 거의 없는편이였어요.
그러나 저희 음식이 나올때쯤 물밀듯 들어오는 손님들....
일찍 찾길 잘했다 싶었죠 ㅜㅜ
조금만 늦었음 테이블도 없었을뻔!!!
저희는 메뉴에 한치 망설임 없이 바로 설렁탕을 주문!
가격은 한그릇당 7천원이이였어요.
주메뉴인 설렁탕이 나오기전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는 반찬들.
그렇게 종류가 많은편은 아니였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설렁탕 먹을때는 꼭 필요한 반찬들이였답니다.
식재료를 모두 신선한걸 사용하시는지 양파와 고추, 김치 등이 엄청 신선하고 맛도 좋았어요.
식감도 아삭한게 최고!!
덕분에 설렁탕 나오기도 전에 반찬들부터 폭풍흡입!!!
오랜만에 정말 신선해서 더욱 맛있고 맵싹한 청양고추를 맛볼 수가 있었네요.
설렁탕이 나오는데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았어요.
오빠와 함께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금새 도착한 설렁탕!!
넓찍한 뚝배기에 담겨져서 나오는게 너무 맛깔스럽게 생겼네요.
설렁탕이기 때문에 안에 사리도 한가득!
참고로 곰탕은 사리가 들어있지 않고 설렁탕에는 사리가 들어가는데
광화냉면에는 곰탕은 판매하지 않고 설렁탕만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면사리를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요즘 저는 밀가루 섭취를 줄이고 있는지라 사리는 조금 거부감이 ㅜㅜ
그래도 면이 많이 퍼지지도 않고 적당히 쫄깃해 언제 거부감이 들었냐는듯 맛있게 푹풍흡입!
전반적으로 많이 느끼하지 않았고 담백했던 광화냉면의 설렁탕!
옛날에 저희 할머니께서 자주 해주셨더 설렁탕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저는 광화내연의 설렁탕이 더욱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동대신동 설렁탕이 맛있는집 광화냉면!
설렁탕도 정말 맛있었지만 손님들 대부분이 냉면을 주문하는것으로 보아
다음 방문때에는 냉면도 꼭 한번 주문해서 먹어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