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 = 교정법 노하우! "
고양이를 키우는 초보집사나 고양이를 키우고는 싶지만 쉽게 엄두를 못내시는분들의 고민은
바로 고양이가 할퀴거나 깨물기 때문인데요
살살 조심스럽게 깨무는건 모르겠지만 잘못 물리게 되면 피를 볼 수도 있는 고양이의 습관!
오늘은 이 고양이가 깨무는 이유와 함께 저의 교정법 노하우를 전수해드리려고 해요!
저희집 아이들은 어릴때 깨무는 습관이 있었지만 저만의 노하우로 이 깨무는 습관을 고쳐서
지금까지 저를 깨무는 일은 이제 없어졌지만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는 제 동생은 가끔 깨물기도 하더라구요.
어릴때부터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괜찮지만 뒤늦게 만나게된 제 동생이 곤욕을 치르고 있는
고양이의 깨무는 습관!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 고양이가 물거나 할퀴는 이유 *
본래 육식동물인 고양이는 사냥본능이 몸에 남아있기 때문에 물거나 할퀴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원래 맹수류인 고양이에게 이러한 습관은 본능적인 일인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라도 본능적으로 작은 벌레 등을 사냥해오거나 하는데요.
집고양이로 길러져 사냥을 할 곳이 없어진 고양이는 이러한 자신의 본능을 놀이 등으로 표출해내려고 합니다.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가 몸을 낮추고 엉덩이를 살짝 들어올려 씰룩거리는 행동을 취한 후
이는 고양이의 사냥본능으로 타겟이 되는 대상에게 달려드는 것을 자주 목격하실텐데요.
어쩔 수 없는 맹수 고양이!! 그러나 물고 달려드는 대상이 사람이라면 주의를 해 행동을 교정해주셔야 합니다.
* 걷고 있을때 깨무는 경우 *
고양이가 아무런 접촉이 없었고 예전처럼 걷고 있을뿐인데 달려들어 깨문다면 이는 고양이가 사람을 장난감,
혹은 사냥 대상으로 인식해 나오는 행동으로 깨물린 후에 반응은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아파서 소리를 지르거나 몸을 크게 움직이는 행동은 고양이를 더욱 자극하여 이후에도 이런 행동을 계속 보이게 되니까요.
* 놀아주다가 깨무는 경우 *
놀아주다가 깨무는 경우도 간혹있죠. 이는 놀이에 집중하면서 고양이가 흥분을 하게 되면서 깨물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되도록 장난감을 이용하고 손과 발로 놀아주는 행동은 금하도록 합니다.
안그럼 정말 제대로 피를 볼 수가 있으니까요.
* 쓰다듬을때 깨무는 경우 *
고양이가 귀여워 쓰다듬었을뿐인데 심하게 깨무는 고양이들을 몇번 봤는데요.
정말 심각하다 생각할 정도로 사람을 깨물곤 하더군요.
이는 사람과 고양이 간의 스킨쉽에 대해 고양이가 거부반응을 해 생길 수가 있으며
몇몇 고양이는 허리부터 꼬리쪽까지는 접촉을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아이도 있으니
반응을 보고 고양이가 거부를 한다면 쓰다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빗질도중 깨무는 경우 *
고양이들은 대게 빗질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빗질을 해주는 도중에 깨문다면 이는 자신의 몸의 자유를 빼앗겼다는 두려움이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빗질은 금방 끝내고 큰 거부반응을 보인다면 되도록 빗질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아무 이유 없이 깨무는 경우 *
아무런 이유도 없는데 자주 사람을 깨물거나 한다면 이는 고양이의 욕구불만 혹은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제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의 깨무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맹수의 본능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이 맹수의 사냥본능을 해소시켜주는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한것과 마찬가지로 손이나 발등을 사용하지 않는 놀이법으로 고양이와의 놀이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
놀이시간은 되도록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 고양이가 제일 활발하게 행동하는 시간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양이 전용 장난감으로 나오는 낚시대, 오뎅꼬치, 레이저 포인터 등으로 고양이의 사냥본능을 일깨워 주세요.
<< 고양이가 깨물때 대처법, 교정법 >>
내 자식처럼 귀여운 고양이가 깨물었을때 아프긴 하겠지만 그래도 마냥 예뻐 보이는게 바로 반려묘입니다.
깨물었다고 해서 그래도 이쁘다고 쓰다듬고 넘어가시는분들이 계신데요.
이런 행동은 절대 하면 안되는 행동으로 고양이가 자기가 생각하는대로 되었다고 생각,
따라서 자신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고 판단해 깨무는 일이 더욱 잦아지게 됩니다.
또한 아프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몸이 크게 움직이는 행동 등은
고양이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자체적으로 생각, 이후에도 계속 깨물거나 할퀴는 습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양이가 깨물었을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는것이 좋고
손가락을 깨문다면 손을 빼지 말고 손가락을 그대로 입천장에 가져다 대면 더이상 고양이는 사람 손을 깨물지 않는답니다.
(저희 고양이는 이 방법으로 깨무는 습관을 고쳤다죠.)
그리고 자신보다 서열이 아래라고 생각, 거칠게 깨물고 할퀴는 대상이 정해져 있다면
고양이 마운팅 방법을 쓰는게 효과적입니다.
고양이 마운팅 방법은 매우 간단하며 고양이들이 서로 위계서열을 타툴때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고양이 위에 서열이 높은 고양이가 올라타 목덜미를 물어 자신이 아래 고양이보다 더 우위에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고양이 마운팅이며 사람이 이와 같은 방법을 쓸때에는 고양이 뒤쪽에 자리잡고 몸을 살짝 눌러준 후
목덜미를 적당한 압으로 잡는 방법입니다.
너무 세게 잡으면 고양이가 다칠 수도 있으니 꼭 적당하게 힘조절하는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