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생긴 동대신동 맛집 팔팔한우럭 "

 

 

 

 

우연하게 지나가면서 보게된 우럭집!

 

우럭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오빠 덕분에 동대신동에 우럭 전문점이 생긴다는건 듣던 중 반가운 소리였어요

 

저는 원래 회라며 질색을 했지만 요즘따라 마구 땡기는 고로 오며가며 눈여겨 봐뒀던 팔팔한우럭이라는 횟집을 찾게 되었어요

 

밖에서 눈대중으로 메뉴판을 보니 다른 메뉴는 없고 오직 우럭만 취급하는것 같더라구요

 

주말에 시내 나가기는 귀찮고 회는 먹고 싶고 결국 동네에서 회와 한잔 하는걸로!!

 

 

 

 

 

 

 

 

 

 

 

 

뭐랄까 위치는 살짝 애매한? 외진곳에 있는편인데

 

동네사람들이라면 거기! 라고 하면 다 아실법한 뭐 그런 애매모호한 곳에 있긴해요.

 

67번 버스가 서는 동아대병원정문 정류장인가? 그 정류장에 내리시면

 

바로 이 가게의 간판이 보인답니다!

 

 

 

 

 

 

 

 

 

 

 

 

 

 

막 오픈한집 답게 실내는 매우 깔끔!

 

살짝 늦은 시간에 찾은 곳이였는데 막 오픈한집 치고는 손님들이 그래도 어느 정도 있는편이더라구요

 

더 늦기 전에 후딱 들어가 구석에 한자리를 차지 했어요.

 

이후에 추가로 손님들이 또 들어오심!

 

역시나 이번에도 저희 일행만 들어오면 추가로 손님들이 줄줄~

 

술집이나 밥집가면 꼭 뒤에 손님들을 몰고오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그게 바로 저희-_-ㅋㅋㅋ

 

요거 은근 본인들한테는 안 좋은거라던데 ㅜㅜ

 

 

 

 

 

 

 

 

 

 

 

 

 

 

 

 

메뉴는 오로지 우럭!!!

 

상호명과 전혀 다를바 없는 팔팔한우럭 ㅋㅋㅋ

 

재료는 오로지 우럭뿐이지만 세트메뉴, 단일메뉴, 2가지 메뉴등 선택해서 먹는 재미가 쏠쏠!

 

오늘 저희는 작정하고 동대신동 맛집 탐방을 왔으므로 세트메뉴를 주문하기로 했어요

 

가격대도 제일 무난했으니까요~

 

3명이서 제일 작은 소중회~를 주문하는걸로 ㅋㅋㅋ

 

소중회, 중요회, 대단회 ㅋㅋ 세트메뉴 이름이 너무 센스 넘치네요!

 

 

 

 

 

 

 

 

 

 

 

 

 

 

가격이 저렴한 만큼 기본적인 스끼다시가 많은편은 아니였어요

 

횟집하면 스끼다시가 생명인데 하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뭐 그런거에 많이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ㅋㅋㅋ

 

저는 이런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면 정작 본메뉴가 나올때 맛을 제대로 볼수가 없어 적당히 나오는걸 좋아한답니다.

 

딱 여기 팔팔한우럭이 그런집!

 

필요한 것들만 딱딱!

 

 

 

 

 

 

 

 

 

 

 

 

푸짐한걸 좋아하시는분들에겐 약간 실망스런 스끼다시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러나 저희는 전혀 그런거 없이 한눈팔지 않고 우럭이 나오기만은 기다렸어요 ㅋㅋ

 

중간중간에 생고구마좀 씹어먹으면서!!!

 

 

 

 

 

 

 

 

 

 

 

그렇게 큰 규모의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음식이 좀 일찍 나올줄 알았더니 생각보다는 그렇게 일찍 나오는편이 아니더라구요.

 

손님들이 좀 있긴 하지만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좀 길어져서 좀 아쉽긴 했네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우럭회!

 

보기만해도 군침 줄줄~~~

 

 

 

 

 

 

 

 

 

 

 

 

 

야들야들하고 뽀얀살이 어찌나 맛있어보이던지!!!

 

회 한점에 소주 한잔 캬!!!!

 

너무 잘 어울리는 궁합이였어요+_+ 정말 술이 술술 들어가더라구용~

 

정말 회가 신선해서 식감도 탱글탱글!

 

중간중간에 있는 뼈만 빼면 정말 100퍼센트 이상의 회였어요!!

 

 

 

 

 

 

 

 

 

 

 

 

그리고 이건 두번째로 나온 우럭구이!

 

알맞게 간이 베어있어서 따로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던 ㅎㅎㅎ

 

크기가 조금 작은게 아쉽긴 했지만 남은뼈까지 싹싹 다 발라먹게 만들던

 

매력적인 우럭구이였어요+_+ 보니까 또 먹고싶어지는!!!

 

 

 

 

 

 

 

 

 

 

 

이 탱글하게 오른살좀 보시라며!!!

 

생선구이를 잘 즐기지 않는 저도 맛있게 냠냠!!

 

젓가락을 따로 놓지 못하게 만들던 마성의 우럭구이!

 

요걸 보니까 또 마구 군침이 도는게... 조만간 동대신동 맛집 팔팔한우럭을 찾아가야만 할것 같은.... ㅎㅎ

 

 

 

 

 

 

 

 

 

 

 

 

 

뼈를 잘 못발라먹는게 함정이지만 그래도 나름 구이 조각 하나 들고 열심히 챱챱 먹는중!!

 

요걸 먹으니까 밥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저는 술 마실때 밥은 따로 먹지 않는 주의라 자제하긴 했지만요 ㅎㅎㅎ

 

점심시간때는 오픈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점심식사로도 괜찮을법한 메뉴였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우럭매운탕!

 

제가 산초가루향과 맛을 무척이나 싫어하므로 주문할때 산초가루는 빼고 조리를 부탁드렸어요

 

매콤하고 칼칼한 매운탕은 참 맛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산초가루는 왜그리 싫은지....

 

산초가루가 들어가면 왠지 빨래비누를 먹는듯한 향과 느낌이 들어서 ㅜㅜ

 

 

 

 

 

 

 

 

 

 

 

 

결국 구이에서도 참았던 공기밥, 매운탕에와서 항복하고 주문을 했어요

 

저는 그래도 끝까지 먹진 않았지만 함께 갔던 일행들은 모두 1인 1밥 ㅋㅋㅋ

 

산초가루를 넣지 않았는데도 비리지 않고 적당히 매콤하게 맛있었던동대신동 맛집 팔팔한우럭!

 

저희 동네에 요렇게 괜찮은 곳이 생겨 참 기쁜 1인이예요

 

결국 이 맛을 못 잊어 다음날 또 찾아갔다는 후문이 ㅋㅋㅋ

 

메뉴가 나오는 시간만 짧아지면 참 괜찮은 곳인데 ㅎㅎ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것이라 믿고

 

다음엔 좀 더 음식을 빨리 조리해 내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조금은 있네요.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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