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참진앓이 소문듣고 가봤어요 "

 

 

 

 

요즘 먹을 복이 터졌는지 엄청 먹는것 같아요

 

여름 맞이 다이어트는 물건너 간건지 여기저기 생겨버리는 약속 때문에 반 포기...

 

오랜만에 서울에서 친한 동생이 내려왔는데 마땅히 갈곳이 생각나질 않더라구요

 

제가 자주 가던 곳들은 모두 손님들이 가득차서 웨이팅이 너무 길어진 상황,

 

그래서 오늘 만큼은 다른곳으로 한번 가보자 싶어 예전부터 이야기 들었던 참진앓이로 향했습니다.

 

 

 

 

 

 

 

 

저는 서면점만 있는줄 알았는데 부산 여기저기 좀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그만큼 유명해졌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물론 부산 외에 여러지역에도 위치해 있더라구요!

 

어쨌든 더이상 사람이 몰리기 전에 얼른 가서 자리를 차지 하고 앉았는데

 

여긴 또 다른곳들과는 다른 특색이 있는 고기집이였어요

 

일단 나오는 기본 밑반찬류부터가 남다르더라구요.

 

 

 

 

 

 

 

 

 

 

 

 

일단 반찬이 나올때 깔끔하게 이렇게 정리가 되어져서온다는게 참 좋았어요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잖아요

 

이렇게 틀에 맞춰서 딱딱 정리되어 나오니까 왠지 속시원한 느낌? 홀가분한 느낌?이 들었네요

 

가짓수도 딱 적당하고 고기와 어울리는 반찬들이 나와서 밑반찬은 합격!!

 

사진엔 없지만 명란깍두기?라는것도 함께 나오는데

 

매우 생소한 음식이더라구요. 일반 명란과 비슷한데 맛은 살짝 김치맛도 나는것이 ㅋㅋㅋ

 

결국 동생은 입에도 못 대고 저혼자 홀라당 독차지하고 먹었다는 ㅋㅋ

 

 

 

 

 

 

 

 

 

 

 

 

 

개인용 앞접시는 귀여운 식판!! 두둥!

 

이 식판도 정리가 딱 되어진 느낌이 무척 만족스러웠네요

 

게다가 귀엽기 까지 해서 연신 셔터를 눌러댔더랬죠 ㅋㅋㅋㅋ

 

그래서 사람들이 여길 많이 찾는구나 싶기도 했구요.

 

 

 

 

 

 

 

 

 

 

 

 

 

메뉴판은 이렇습니다!

 

삽겹과 오겹으로 나뉘어 지는데 처음에 저희는 오겹을 선택하려고 했으나

 

이미 그날 고기가 다 떨어져서 주문 불가...

 

결국 삽겹살 소금구이를 주문했답니다 ㅜㅜ

 

다음엔 꼭 오겹으로 맛보고 싶네용!!!

 

그리고 오른쪽으로 보시면 식사 메뉴가 참 많이 적혀있는데 여긴 식사류가 맛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답니다.

 

그러나 저흰 배가 불러 먹지 못했다는게 함정 ㅜㅜ

 

 

 

 

 

 

 

 

 

 

 

 

 

두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3인분을 주문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2인분만 주문하고

 

식사류를 맛볼껄 그랬네요 ㅜㅜ

 

지인들이 부산 참진앓이에 가면 곡 식사류는 먹고와야한다고 했었는데....

 

뒤늦게 좀 아쉬운 맘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고기가 맛있었으니 나름 만족!!!

 

 

 

 

 

 

 

 

 

 

 

 

삼겹살이라고 해도 엄청 두툼두툼하게 잘려져서 나온 고기!

 

오겹살 못지 않게 푸짐해보이네요

 

고기 빛깔도 선홍빛에 위에 사르르 부려진 바질? 파슬리가루?

 

뭔진 모르겠지만 잡내를 없애고 부드럽게 하기 위해 뿌려서 나오는것 같더라구요

 

얼른 익기만을 바라며 고기와 아이컨택중!

 

 

 

 

 

 

 

 

 

 

 

 

 

요즘 가격이 조금 비싸도 직원분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시는게 대세인데

 

여긴 아니라고 들었거든요

 

대신 다른곳에 비해 조금씩 저렴한 가격,

 

그러나 제가 들었던 이야기와는 달리 맛있게 직접 구워주시던 직원분들 ㅜㅜㅋㅋㅋㅋ

 

안그래도 두꺼운 고기는 잘 못 굽는데 맛있게 딱 적당하게 구워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ㅋㅋㅋㅋ

 

 

 

 

 

 

 

 

 

 

 

 

 

 

정리도 이렇게 가지런하게 해주시고 !

 

잘 익었을때 먹어도 된다고 언질 해주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시는 집들보다는 조금 어설프게??? 정도로 구워주셨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진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그래도 이게 어디냐며 저희는 잘 익은 고기를 한점씩 집어들었죠 ㅎ

 

 

 

 

 

 

 

 

 

 

 

 

 

요즘 대세가 된 명이나물에 맛있게 싸서 한입 먹어보기도 합니다

 

여긴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을 소스, 반찬들이 많아서 자기 입맛대로 만들어먹기가 좋더라구요

 

명란깍두기와도 함께 먹고 바질 소스와도 먹고 ~

 

진짜 이야기하랴 고기먹으랴  엄청 바빴네요 ㅋㅋㅋㅋ

 

오랜만에 만난 동생이라 이야기한다고 정신없어 솔직히 고기엔 크게 관심가지 않을줄 알았는데 

 

맛이 좋아서 그런지 진짜 정신없이 흡입한거 같아요

 

 

 

 

 

 

 

 

고기와 반찬이 맛있어서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

 

다만 몰리는 손님들에 비해 식당이 좁은게 조금 흠이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 또 가고 싶어지는 부산 참진앓이 다녀온 후기였어요^^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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