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면 돼지고기 엄마돼지 맛있어요 "

 

 

 

 

예전부터 지나다니면서 늘 사람이 많이 몰려있길래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곳인지 궁금한 곳이 있었는데

 

그곳이 바로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엄마돼지란 곳이였답니다.

 

골목사이에 위치해 있어 얼핏 찾기가 애매하지만 늘 몰려있는 사람들덕에 금새 찾을 수 있는곳,

 

정확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구 배대포 골목 어귀 어딘가에 있어요 ㅋㅋㅋㅋ

 

이 동네를 자주 나오는편이 아니서-_-;;;

 

 

 

 

 

 

 

 

 

 

숙성된 돼지고기를 판매한다는곳,

 

제 주위 지인분들은 이미 이곳을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

 

그정도로 유명할줄은 몰랐는데 어쨌든 잔뜩 기대를 하고 들어가봅니다.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저희는 안내를 받아 2층으로 향했어요

 

2층으로 올라가기 전, 1층을 대충 둘러보니 아직 이른시간인데도 손님들이 참 많더라구요

 

 

 

 

 

 

 

 

 

 

 

저희는 예약을 하고 와서인지 상차림이 미리 되어 있더라구요

 

이집의 특이한점 한가지!

 

월남쌈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라이스페이퍼와 재료들을 주시더라구요

 

월남쌈엔 소고기 아닌가?? 돼지고기랑도 잘 맞으려나 살짝 의문이 들었어요

 

그래도 워낙 찾는 손님들이 많은걸 보니 맛이 괜찮다는 증거겠죠?

 

 

 

 

 

 

 

 

 

 

 

 

여기 서면 돼지고기집 엄마돼지는 초벌구이가 되어져서 나오기때문에 고기 주문은 미리미리 해야 된다고 하네요

 

초벌구이를 해주시는곳들을 보면 맛이 없는집을 찾기 힘들던데 여긴 과연 어떨지 ㅎ

 

국내산 돼지고기 그것도 1+등급!!! 안내글을 읽고보니 배가 더 고파지는 느낌..

 

이집의 고기는 7일간 숙성을 거쳐 참숯에 초벌구이 되어져서 나오기 때문에

 

최상급의 고기 풍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고기는 물론 쌀, 김치 등 모든 재료를 국내산을 쓰는 이곳!

 

그래서인지 소고기 못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ㅎ

 

1층에 내려가보면 진짜 센스있는 문구가 많이 붙어있던데 2층이라서 못 찍어온게 아쉽네요 ㅋ

 

예를 들면 잘키운 돼지한마리 열마리 한우 안부럽다 이런 문구??? ㅋㅋㅋㅋㅋ

 

따로따로 주문하는 메뉴도 있지만 이집은 대체로 돼지한판이라고 해서 세트메뉴가 있는데

 

대부분 이걸 많이 시키시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모듬으로 되어 있는 돼지한판을 주문했어요!

 

 

 

 

 

 

 

 

 

 

 

 

제일 좋았던건 정말정말 좋아하는 명이나물이 듬뿍이였다는점!!!!

 

게다가 추가금액도 천원밖에 안함 ㅜㅜ

 

양도 많고 크기도 크고~ 정말 원없이 넉넉하게 먹었던것 같아요

 

다른곳들은 진짜 짜다 싶을정도로 적게 주곤 하잖아요 .. 명이나물이 비싸다면서 막 ㅜ

 

덧붙이자면 라이스페이퍼도 추가금액이 천원!

 

 

 

 

 

 

 

 

 

 

 

곱게 초벌이 되어져서 나온 돼지한판!

 

구성은 삼겹살과 목살, 가브리살 or 항정살!

 

저희는 다들 항정살을 외쳐대서 항정살로 선택해 주문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항정살도 너무 맛나더라구요

 

이집의 가브리살을 먹어보진 못했지만요 ㅋ 항정살은 완전 만족!

 

 

 

 

 

 

 

 

 

 

 

 

제대로 7일간의 숙성 단계를 거쳐서인지 윤기가 진짜 ㅎㅎㅎㅎ

 

왜 프리미엄이라고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초벌이 되어져서 나왔는데도 빛깔자체가 다른곳의 고기들과는 비교거부 ㅋ

 

아직 익지도 않은 고기 보고 군침 뚝뚝 흘리긴 정말 오랜만이였어요 ㅎ

 

 

 

 

 

 

 

 

 

 

 

 

초벌 후 굽기 쉽게 컷팅되어져서 나오는데

 

1층은 직접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반면 2층은 저희가 직접 구워먹어야하더라구요 ㅜㅜ

 

이점이 참 아쉬웠던 부분이였네요

 

그래도 어느정도 익혀져서 왔기때문에 안 익은 부분만 고루고루 익혀줍니다.

 

근데 이때는 예상하지 못했죠... 2층에 온게 실수중에 실수란걸...

 

 

 

 

 

 

 

 

 

 

 

맛있게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는 고기 사이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연기,

 

게다가 주체못할 더위.....

 

2층은 룸식으로 되어 있어서 테이블이 있는 1층과는 상대적으로 환경이 너무 안 좋았어요 ㅜㅜ

 

오픈이 되어 있는곳이 아니였던지라

 

연기는 연기대로 맵고 그게 빠지지 않으니 더운 열기가 후끈후끈...

 

 

 

 

 

 

 

 

 

 

 

 

 

열심히 굽고 먹고 하는 와중에 다들 덥다덥다를 연발....

 

하기사 너무 더운날 찾아간것도 하나의 원인이겠지만

 

살다살다 이리 더웠던 고기집은 처음 ㅜㅜㅜ

 

정말 맛도 괜찮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던 곳인데 화...환경이 도와주질 않더군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나쁘지 않았던곳,

 

그러나 술을 입에도 댈수 없을정도로 더웠던 이곳!

 

그렇다고 맛있는 고기를 놓칠수도 없었기에 계속 자리에서 일어나진 못하겠고 ㅋㅋㅋㅋ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으으

 

2층은 겨울에 다시 와야한다며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ㅋ

 

이점이 무척이나 아주아주 불편하긴 했지만

 

고기가 괜찮았기에 다음번에도 한번 찾아와야겠다고 생각 든 서면 돼지고기집 엄마돼지였어요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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