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나지금이나 맛있는 덕이네손수제비 "

 

 

 

 

 

작년까지는 정말 자주 갔던곳인데 이래저래 거리가 멀어지면서 발걸음이 뜸해진 곳이 있어요

 

예전엔 정말 일주일에 하루가 멀다하고 찾았던 곳인데 역시 거리는 무시하지 못하겠네요

 

오랜만에 근처에 볼일이 있어 점심을 해결할겸 해서 여길 다시 찾았답니다.

 

바로 개금시장 근처에 있는 덕이네 손수제비라는 곳이에요

 

 

 

 

 

 

 

 

 

처음 찾았을땐 오픈을 한지 얼마되지 않아 손님들이 별로 없는편이였는데

 

점점 그 맛을 알리면서 손님들이 꽤나 많아졌던 곳이에요

 

요 근래 계속 밀가루만 섭취하는것 같아 처음에 갈땐 살짝 꺼려지기도 했지만

 

칼국수가 땡긴다는 오빠의 말에 망설임없이 발걸음 했습니다.

 

뭐 여긴 칼국수 외에도 메뉴가 꽤나 다양하니까요 

 

 

 

 

 

 

 

 

 

 

메뉴는 여전한것 같네요. 주 메뉴인 수제비와 칼국수로 나뉘어져 있는 이곳.

 

가격대는 살짝씩 오른것 같은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많이는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에요.

 

다른곳에 가도 한그릇에 다 저정도 가격들은 하는편이니까요.

 

여기 메뉴는 하나씩 다 맛이 괜찮아서 제 메뉴를 고르는데 꽤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오빠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비빔칼국수를 골랐는데 말이에요 ㅜㅜ

 

어쨌든 저는 한창 고민 끝에 예전에도 자주 먹었던 얼큰이수제비를 주문했어요.

 

 

 

 

 

 

 

 

 

 

 

 

 

주문을 끝마치고 나니 또 요런것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이곳에서 다루는 재료들의 효능!

 

들깨와 매생이 팥!!!

 

솔직히 들깨는 먹어봤는데 매생이와 팥은 도저히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좋아하시고 많이들 주문해서 드시지만 저는 은근 초딩 입맛이라서 요런 메뉴는 아직 약간 거부감이 ㅜㅜ

 

 

 

 

 

 

 

 

 

 

 

 

이런 효능들을 읽어보면서 심각하게 들깨칼국수를 먹을까 다시 후회중...

 

여기 이집 들깨칼국수가 좀 맛이 괜찮거든요 ㅜ 고소한데다가 진해서~

 

그래서 손님들도 많이 주문하는 메뉴인데 끝까지 저는 속으로 메뉴 갈팡질팡...

 

이걸 바로 결정장애라고 하나요 ㅜㅜ

 

그와중에 오빠가 주문한 비빔칼국수가 도착을 했어요.

 

 

 

 

 

 

 

 

 

 

 

한그릇에 6천원인데 양은 어마무시합니다 ㅋ

 

오빠도 처음에 보고 양이 왜이리 많냐고 ㅋㅋㅋㅋ

 

큰 사기그릇에 한가득 담겨져서 나오느네 먹어도 먹어도 줄질 않더라구요.

 

맛은 예상했던대로 쫄깃하고 아삭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살짝 더 매콤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뭐 이 정도도 충분하게 느껴졌네요

 

 

 

 

 

 

 

 

 

 

그다음에 도착한 제 얼큰이수제비입니다!

 

저는 주문할때 특히 좀 더 맵게 조리를 부탁드렸는데

 

제 기호에 맞게 정말 맵싹하게 잘 조리해주셨더라구요

 

이왕 매운거 확 매운게 좋다고 칼칼한 국물 한스푼 떠먹고 바로 콜록콜록 ㅜㅜㅋㅋㅋ

 

그래도 맛은 엄지 척척! 제가 딱 원하는 매운맛이였어요.

 

 

 

 

 

 

 

 

 

 

 

 

 

 

혹시나 매운맛이 조금 덜할까 싶어서 땡초까지 저렇게 직접 다져서 가져다주셨어요

 

저 땡초는 그대로 제 수제비 그릇에 퐁당!!

 

그러니 더 칼칼한 맛이 캬하~~~

 

안그래도 전날 저녁에 열심히 마셨는데 제대로 속풀이 하고 가네요 ㅎ

 

오빠도 한입 맛보더니 괜찮다면서 앞으로 자주 오자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오빠인데 왠일로 칭찬?? ㅋ

 

그만큼 여기 덕이네손수제비가 괜찮았다고 하네요.

 

 

해물도 한가득, 거기다가 수제비도 한가득한가득~

 

비빔칼국수 먹고 나서 배부르다고 했던 오빠도 다시 숟가락 들게 만든 마의 얼큰이 수제비ㅋㅋ

 

오빠와 머리 맞대고 열심히 나눠먹었어요

 

마음만 같아선 한그릇 더 주문해서 먹고 싶다고 이야기까지 했으니까요

 

 

 

 

 

 

 

오랜만에 찾았는데도 여전히 그맛을 유지하고 있던 덕이네 손수제비!

 

거리가 좀 걸리긴 하지만 이집 손맛에 반한 오빠덕분에 주말마다 자주 찾을것 같은 느낌!

 

정기휴일은 매월 둘째, 넷째주 일요일이라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해야겠네요^^

 

 

 

Posted by 유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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