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땐 체육시간이 여느 다른 시간보다 좋았었는데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고 나선
아예 운동의 운자도 실천하지 않았던 저 ㅋ
그래서 근육은 싹다 빠지고 지구력도 없고 지방만 디룩디룩...
이러다가 결국 건강에 무리가 오는게 아닌가 슬슬 걱정이 되더라구요
언제까지 이 허약하고 살만 찐 몸뚱이로 살 수 없어서
올해들어 한 크나큰 결심!
열심히 운동해서 건강도 챙기고 몸매도 좀 가꿔보자!
이걸 올해 버킷리스트에 집어넣고 열심히 그리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고 있어요
1월달부터 열심히 해서 이제 한달정도가 지났는데
눈에 띄게 몸상태가 좋아지진 않았지만
인바디 체크를 해보니 전과는 다르게 지방은 빠지고 근육은 살짝 올라왔더라구요
제가 원하는 만큼 쫙 빼는건 이 노력으로는 불가능 하므로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노력해볼참이랍니다.
그리고 뒤늦게 운동에 재미를 붙이기도 했구요 ㅋ
전에는 운동이 재밌다고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이 정말 이해가 안갔었는데
지금에서야 아주 쬐~~~끔 이해가 되더라구요
저도 그래서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움직이려고 하고 있구요.
제 몸은 근력이 거의 남아 있지 않아서 근력 위주의 운동이 무진장 잘 맞을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정확히 효과가 나타나기 전이지만
뭐랄까 개인적으로 흥미가 붙었달까요???
제 몸에 좋다고 하니 더 재밌는것 같기도 하구요 ㅋ
불과 1년전쯤에 했었던 근력운동은 참 힘들고 재미만 없었는데 말이죠
이래서 사람의 마음가짐이란게 참 중요한건가봅니다.
제가 한달간 다닌 곳은 그룹 pt 30분 스피닝 45분이 한사이클로 진행되던 곳이였는데
대게 오시는들 나이대도 저와 비슷하고
나쁘지 않더라구요 이 사이클 자체가요 ㅎ
이 사이클을 한번 돌리고 나면 몸이 정말 기진맥진 ㅜㅜ
처음엔 적응이 잘 되지 않았으나 한달쯤 지나니 슬 할만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어느정도 근력과 체력이 붙은듯;
가격이 나름 저렴한 대신 운동복 등을 제공되지 않아요
이건 이곳에서 판매하는 전용 티셔츠랍니다.
가끔 행사 경품으로 걸곤 하시는것 같은데
저는 뭐 집에서 늘 운동복을 챙겨다니니까요
별로 필요하다는 생각은 없었음.
재질이 좋다고 하시는데 뭐 사서 입고다니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금요일에는 두타임을 뛰어도 된다는건지??
뭐 그런 이벤트인듯 싶은데 저는 금요일날마다 안가서 모르겠 ㅜㅜ
평일엔 열심히 운동을 했으니 주말엔 좀 먹어주자란 주의라서요...
뭐 열심히 하시는분들은 더블로 두탕 연속해서 뛰시겠죠
제 저질체력에 두탕이면 으으.....
옆쪽엔 또 이렇게 개인피티실이 있더라구요.
받으시는분들이 꽤 계셨는데 양해구해 사진찍고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를!!
저도 저렇게 받고 싶은데 솔직히 개인은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구요 ㅜㅜ
조금만 저렴하면 바로 끊겠는데 말이에요.
피티는 할인행사 안하시려나요... 이벤트 가끔 이것저것 많이 하시던데 ㅜ
그리고 대망의 하이라이트 살을 불사른다는 스피닝 시간이 왔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미리 오셔서 자리를 잡고 대기하고 계시네요
스트레칭 하시는 분들도 보이구요~
자전거가 한정되어 있다보니 좋은 자리를 잡으려면 일찍 오셔야 한답니다 ㅜㅜ
저희도 뒷자리를 잡으려고 했으나 이미 많은분들이 차지하고 계셔서
어쩔수 없이 앞자리에 앉을 수 밖에 없었어요
제일 뒷자리에서 수업들었던건 딱 한번뿐...;
저는 이제 시작한지 한달차라 초보 스피너.
꾸준히 하면 이분들처럼 프로페셔널하게 할 수 있겠죠?
잘하시는분들은 진짜 강사쌤 못지 않게 열심히, 그리고 잘하시더라구요
조금만해도 땀이 팍팍나는 스피닝!
올 여름이 오기전에 더 열심히 해서 건강과 몸매 두가지 모두 챙겨야겠어요~